지난 주 시장 요약
시장이 야금야금 멈추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 나스닥은 금리에 민감해서 S
&P500과 다우에 비해서는 약간 소외된 듯 했지만 무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기록을 계속 보고 있음. 올해 초부터의 기록을 보면 s&p 500 기준으로 48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함. 테이퍼링이 나오지 않는 한 이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핫이슈 3가지
1. 왜 그렇게 시장이 달리느냐. 미국 7월 CPI가 나왔는데 5.4% 나옴. 물가가 5%면 굉장히 높게 나온 것인데 시장이 좋게 보는 이유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core CPI가 실제로 연준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 보는 지표인데 core CPI의 상승속도가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속도로 둔화됨. 그러다보니 연준이 긴축의 방향으로 갈 텐데 그 방향으로 aggressive하게 가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됨. 유동성을 다급하게 회수하지는 않겠다는 생각.
2. 바이든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의 의회 통과.
교량(1,100억), 철도(660억), 도로(110억), 대중교통(330억) 등
미국사람들은 일을 느리게 하기 때문에 돈을 퍼붓는다고 해도 얼마나 빨리 될지는 모름. 같은 돈의 양이어도 아시아였다면 2~3배 정도는 빠르게 갔을 텐데.. 무튼, 법안이 통과가 됐고 세부안과 예산안을 결정 짓는 것에 대해서는 9월 중순까지 갈 것이지만 시장에는 희소식이다. 리스크는 물론 있음. 3조 5천억 달러 규모로 복지, 교육, 기후변화를 추가 예산으로 만들어내려고 하는 중인데 이에 대해 재무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하는데 10월까지 받지 못하면 채무 불이행 이슈가 생길 수도 있음. 물론 8월, 9월은 테이퍼링 이슈가 계속 중요하겠지만
3. 가상화폐.
인프라 법안에는 가상화폐에 세금을 부과하는 과세안에 대한 논의가 있고 결과가 곧 나올 것임. 인프라에 돈을 어마어마하게 쓰다보니 이를 메꿀 돈(세금)이 필요하고 이를 가상화폐 거래세로 충당을 하려고 함. 앞으로 10년간 약 33조원 정도를 땡기려고 함.
사실 가상화폐 쪽에서는 처음에는 이를 안 좋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인프라 법안은 무조건 할 거고, 그럼 돈이 필요할 거고, 그럼 과세안에 대해서도 빨리 처리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가상화폐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 더 빨리 시스템이 갖춰지는 계기이도 하고. 그래서 인플레이션 hedge용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그 외에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 환경적 면에서 좋다고 평가받았던 에이다 등이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
다음 주 이슈는?
8/19: FOMC 의사록 --> 11명의 연준 위원들 중 4명은 매파. 의미가 나름 있다.
8/26~28: 잭슨홀 --> 경제학자들이 갖는 심포니움 정도가 아님. fomc 미팅이 아니지만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인 것들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보고 있음.
비둘기= 통화 완화 기조를 가지고 있던 분들..
stagflation: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현상.
_Financ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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